덕분에 어제 저녁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수준 높은 연주는 물론이고, 그에 못지않은 스토리텔링과 기획력에서도 깊은 준비와 치밀한 계획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6월, 호국영령을 기리는 뜻깊은 달에 이렇게 의미 있는 주제와 곡으로 구성된 공연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질 수 없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치열한 연습과 헌신이 공연 내내 자연스럽게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금과 피콜로의 아름다운 소리는 오케스트라 전체를 한층 더 빛나게 해주었고, 공연에 깊이와 감동을 더해주었습니다.또한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에 대한 지휘자의 설명은 곡에 담긴 예술성과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해주었으며, 각 변주가 만들어내는 극적 전개와 감정의 파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하이라이트 부분을 먼저 들려주고 해설한 뒤 전체 곡을 연주한 lecture concert with commentary 형식이 아니었다면, 이 곡에서 이토록 깊은 감동을 받기 어려웠을 것입니다.그리고 마지막까지 예상을 벗어나며 울림을 주었던 군가 연주는 기획과 연출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뜻깊고 감동적인 무대를 가능하게 만든 기획자